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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20대의 고민(feat. 나와 내 또래 친구들)

남들처럼 대학군대를 마치고 취업을 한다.

나의 이야기이고, 우리의 이야기이다.

 

공무원이 되거나, 중견 중소기업에서 일하거나, 전공을 살리거나, 전공을 살리지 않는다.

모두 노동자의 길을 택했고, 모두 힘들어하며, 모두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다.

 

왜 남들과 같은 삶을 사는데 힘들다고 느끼는 것일까?

매달 일정한 급여를 위해 시간의 통제권을 잃어버렸다.

하루 8시간 이상 회사에서 일하며, 야근을 하기도 주말 출근을 하기도 한다.

 

매달 일정한 급여를 위해 스스로를 잃어버렸다.

우리의 생각을 죽이고, 짜인 틀에 맞추어 짜인대로 일한다.

 

우리의 세대는 회사가 우리의 평생직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회사에서 잘리면? 회사가 사라지면? 이직을 한다면?

회사가 우리의 평생을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그럼 도대체 왜 회사에 다니는 것일까?

나는 나의 능력 부족으로 회사에 다닌다.

지금의 나는 스스로 수익을 창출할 능력이 없다.

그러나 살아가는데 이 필요하다. 이것이 내가 지금 회사에 다니는 이유이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이러한 삶을 원치는 않는다.

그렇기에 나를 개발하고 도전한다.

거창한 것이 아니다. 투자를 위해 종잣돈을 악착같이 모으고 투자를 공부한다.

스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이것저것 시도하고 도전한다.

 

회사는 무조건 안 좋은 곳인가?

물론 아니다. 우리는 회사에서 조직을 경험하고, 업무수행능력을 키우며 많은 것을 배운다.

또한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해서 회사 업무를 소홀히 하는 것도 아니다.

단지 나의 미래를 위하여 소비와 여가시간을 나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요즈음 회사 일이 너무 바쁘고, 주말 없이 일하다 보니

내가 회사에 다니는 로봇 같았고, 이러한 삶만을 반복하면 나의 미래는 어두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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